뻔한데 펀하다...‘엑스오, 키티’[양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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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데 '펀'(Fun)하다.
유치한데 멈출 수 없는 하이틴 로맨스 '엑스오, 키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5월 베일을 벗은 '엑스오, 키티'는 공개 당시 4일 만에 7208만 시청 시간 기록, 90개국 TOP 10에 진입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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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대표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라라 진(라나 콘도르)과 피터(노아 센티네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3편까지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바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한 라라 진의 동생 키티(애나 캐스카트)의 청춘 로맨스를 담은 스핀 오프 시리즈가 ‘엑스오, 키티’다.
키티는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 대가 다니는 서울의 한 기숙 학교에 입학하고, 지구 반대편 한국으로 날아간다. 하지만 키티는 예상 밖의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한다. 혼란스러운 감정에 귀국을 꿈꾸던 키티는 엄마의 추억이 있는 한국에서 여러 경험을 하며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간다.
‘엑스오, 키티’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크리에이터 제니 한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금 얄미워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현실 여동생 키티를 차지게 연기한 애나 캐스카트가 극 중심에서 활약한다.
풋풋한 청춘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보니 스토리 자체는 새롭지 않다. 오히려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엉성한 설정도 있다. 하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귀를 흥겹게 하는 K-팝에 부채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지아킴 이상헌 등 새로운 얼굴과 김윤진 최민영 마이클리 등 익숙한 얼굴들의 조합도 매력적이다. 한채영과 옥택연 등도 깜짝 등장해 깨알 재미를 더한다. 유치하거나 오글거리는 면을 조금만 견디면, 무더운 여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리즈물이다.
지난 5월 베일을 벗은 ‘엑스오, 키티’는 공개 당시 4일 만에 7208만 시청 시간 기록, 90개국 TOP 10에 진입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양추리’는 양소영 추천 리스트의 줄임말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가리지 않고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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