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분기 경기 침체 속 실적 방어…고부가제품 중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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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올해 2분기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코폴리에스터 사업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실적 악화를 방어했다.
SK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에서 고부가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제약 부문에선 도입 약품이 양호한 판매를 이어가며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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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리에스터’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가 실적 방어
제약 사업 영업익 35.7%↓…“신규 사업 확장 지속”
SK바사 등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적자 전환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올해 2분기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코폴리에스터 사업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실적 악화를 방어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를 포함한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SK케미칼(285130)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 줄어든 3090억원, 당기순이익은 68.3% 감소한 4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SK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에서 고부가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제약 부문에선 도입 약품이 양호한 판매를 이어가며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863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으나 약가 인하 영향과 판매관리비 등 비용 증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7% 감소했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부가제품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순환 재활용 등 신규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실적 영향으로 SK케미칼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9% 감소한 3713억원, 당기순손실은 155억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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