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학부모들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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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가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게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해당 기관 신설을 경기도 교육청에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 의왕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조만간 교육부에도 전달하고, '의왕 교육지원청' 설립을 다시 한번 더 요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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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게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해당 기관 신설을 경기도 교육청에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했다.
4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날 김성제 시장과 의왕시 학부모대표가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임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들은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해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은 꼭 필요하며, 시급히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의왕시 학부모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29일 관내 학의천변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서명 인원 5만 명을 목표로 전자 서명과 방문 서명을 병행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 요구에 총력전을 펼쳤으며, 그 결과 목표 인원보다 2만2000여 명이 많은 7만2793명의 서명을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교육이 발전하는 데 시급한 과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독립해 의왕교육지원청을 설립하는 일"이라며 "군포시에 소재한 교육지원청이 통합 운영을 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늘어나는 인구 증가와 함께 교육 수요가 급증한다"라며 "이에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려면 하루빨리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설립되어야 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김 시장은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 의왕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조만간 교육부에도 전달하고, '의왕 교육지원청' 설립을 다시 한번 더 요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의왕시와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의왕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등에 적극 건의해 의왕시 관내에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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