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취약차주 채무 300억원 상환 유예

유진아 2023. 8. 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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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은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두 달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저축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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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운영
1285명 대상…"지속 확대할 것"

SBI저축은행은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두 달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저축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상환 유예를 적용받은 차주는 1285명이다. 개인 차주 1255명(290억5400만원), 자영업자 30명(10억535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 대부분은 금리 인상, 경기 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이나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를 도울 수 있도록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gnyu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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