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정지’ 한빛원전 2호기 11일 만에 재가동

곽선정 2023. 8.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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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가 11일 만에 재가동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2호기의 정지 원인 분석과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오늘(4일)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원안위는 SPS 오동작 방지를 위한 추가 작업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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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지난달 24일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가 11일 만에 재가동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2호기의 정지 원인 분석과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오늘(4일)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한빛 2호기는 송전선로 대규모 정전을 방지하는 설비인 고장파급방지장치(SPS)의 제어카드 결함으로 스위치야드 차단기가 개방돼 원자로 출력 감소 운전 중 증기발생기 수위가 낮아져 자동 정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문제가 된 SPS 제어카드를 교체하고 동작 시험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기발생기 저수위에 따른 발전소 정지과정에서 원자로 열 제거 등 안전기능은 적절히 유지되었으나, 주급수펌프 3대 중 1대의 자동정지설비에 이물질이 끼어 운전원이 수동으로 정지한 것도 확인해 자동제어장치 교체 후 동작 시험까지 설비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안위는 SPS 오동작 방지를 위한 추가 작업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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