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와이드너 내보내고 좌완 털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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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임선남 NC 구단 단장은 "계속해서 선발로 뛰어왔던 좌완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발 투수로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드너에겐 전날(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이 NC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다.
NC가 이날 롯데에 8-1로 역전승해 와이드너는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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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NC 구단은 4일 테일러 와이드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같은날 구단은 와이드너를 대신하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테너 털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털리는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으로 신장 188㎝, 몸무게 92㎏라는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이다. 구단은 "144~148㎞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며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뛰어 스태미너가 뛰어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털리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지명됐다. 그는 지난 시즌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MLB 개인 통산 3경기에 등판했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59경기(선발 131경기)에 등판해 44승 51패 평균자책점 4.18이다.
올 시즌에는 뉴욕 양키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19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털리는 연봉 1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총액 20만 달러(약 2억6천만원) 조건으로 NC와 계약했다. 임선남 NC 구단 단장은 "계속해서 선발로 뛰어왔던 좌완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발 투수로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털리는 구단을 통해 "N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멋진 팬들 앞에서 야구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며 "팀 우승을 목표로 팀원들과 함께 건강하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와이드너에겐 전날(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이 NC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다.
와이드너는 NC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NC가 이날 롯데에 8-1로 역전승해 와이드너는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결국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게 됐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1.2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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