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2분기 영업익 274억원…전년비 22.4% 증가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8.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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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동원F&B]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3% 오른 462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74억원, 매출 1조52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9.1% 늘었다.

동원F&B 측은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등 연결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B2B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급증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38%, 69.4%를 기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돈육, 김 등의 원부자재 단가와 제조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 부담에 대처하는 한편,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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