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벌 떠는 엔터 업계…하이브→YG, '불공정거래' 의혹에 제동 걸렸다[TEN스타필드]
윤준호 2023. 8. 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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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을 기록하다가 전날 2%대 상승 전환했다.
그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악재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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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오늘(4일) 24만원대 최저가 기록
JYP 주가, 전날 12만1000원·14.2% 급락
공정위, 엔터 4사 대상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불안요소 제거가 관건…악재에도 전망은 긍정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엔터주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형 엔터사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를 벌이는 등 변수가 터지면서다. 또한 엔터사마다 가진 불안 요소도 한몫했다. 다만, 엔터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낸 만큼, 업계에서는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3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올해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의 흥행 가도로 30만원(6월 15일 기준)까지 치솟았던 하이브 주가는 24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 전일 대비 4.27% 떨어졌다.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3일 연속 떨어진 결과다. 특히, 지난달 25일 14만1100원에서 전날 12만1000원으로 14.2% 급락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상승하다가, 전날 하락 전환했다. SM은 2.57% 내린 13만2600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을 기록하다가 전날 2%대 상승 전환했다.
엔터주가 급락한 배경 중 하나로 공정위의 엔터사들을 향한 불공정거래 조사가 꼽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굿즈(포토 카드) 끼워팔기 혐의로 SM엔터테인먼트를 현장 조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3일에는 하이브도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카드는 아이돌 멤버 사진이 인쇄된 명함 사이즈 카드다. 해당 상품은 앨범에 포함돼 판매된다. 그간 엔터 기업이 아이돌 팬의 팬심을 악용해 포토 카드를 무리하게 제작하고 앨범에 끼워판다는 비판이 컸다. 한 상품에 다른 상품을 부당하게 끼워팔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특정 규제가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4일 공정위가 굿즈 제작 외주사에 갑질을 했다는 혐의로 SM·YG·하이브 세 곳을 현장 조사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음 날 이들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또한 엔터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엔터사가 가진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BTS 완전체 활동이 중단됐고 2분기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 실적 자체가 줄었다.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매출 호재를 알려야 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악재로 거론된다.
주가의 주춤한 흐름에도 엔터주 자체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하반기 하이브와 JYP의 미국 걸그룹이 출격 소식을 전했다. SM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엔터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JYP 주가, 전날 12만1000원·14.2% 급락
공정위, 엔터 4사 대상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불안요소 제거가 관건…악재에도 전망은 긍정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엔터주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형 엔터사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를 벌이는 등 변수가 터지면서다. 또한 엔터사마다 가진 불안 요소도 한몫했다. 다만, 엔터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낸 만큼, 업계에서는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3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올해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의 흥행 가도로 30만원(6월 15일 기준)까지 치솟았던 하이브 주가는 24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 전일 대비 4.27% 떨어졌다.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3일 연속 떨어진 결과다. 특히, 지난달 25일 14만1100원에서 전날 12만1000원으로 14.2% 급락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상승하다가, 전날 하락 전환했다. SM은 2.57% 내린 13만2600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을 기록하다가 전날 2%대 상승 전환했다.
엔터주가 급락한 배경 중 하나로 공정위의 엔터사들을 향한 불공정거래 조사가 꼽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굿즈(포토 카드) 끼워팔기 혐의로 SM엔터테인먼트를 현장 조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3일에는 하이브도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카드는 아이돌 멤버 사진이 인쇄된 명함 사이즈 카드다. 해당 상품은 앨범에 포함돼 판매된다. 그간 엔터 기업이 아이돌 팬의 팬심을 악용해 포토 카드를 무리하게 제작하고 앨범에 끼워판다는 비판이 컸다. 한 상품에 다른 상품을 부당하게 끼워팔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특정 규제가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4일 공정위가 굿즈 제작 외주사에 갑질을 했다는 혐의로 SM·YG·하이브 세 곳을 현장 조사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음 날 이들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또한 엔터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엔터사가 가진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BTS 완전체 활동이 중단됐고 2분기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 실적 자체가 줄었다.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매출 호재를 알려야 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악재로 거론된다.
주가의 주춤한 흐름에도 엔터주 자체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하반기 하이브와 JYP의 미국 걸그룹이 출격 소식을 전했다. SM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엔터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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