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언제까지?…미국發 충격에 장중 1310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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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오르며 1300원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환율 강세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과 견고한 고용지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대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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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10.7원 상승한 1309.8원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오르며 1300원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상승한 1309.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0일(1306.5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1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환율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1269.5원에 마감한 이후 4일간 35.2원 올랐다. 4거래일간 증가폭을 기준으로 지난 2월 초 39.8원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환율 강세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과 견고한 고용지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췄다. 3대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피치는 "앞으로 3년간 미국의 재정 악화, 국가 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밤 사이 발표된 미국 민간 고용지표도 기대 이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2만4000개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17만5000개의 약 2배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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