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량판’ 아파트 실명 공개 자제해달라…주민 불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의 실명 공개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아파트 293개 단지(약 25만 가구)의 철근 누락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실명을 공개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아파트 실명 공개로 주민 혼란과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서울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의 실명 공개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4일 설명자료를 통해 "주민 불안감 조성, 재산권 침해 논란 등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불필요한 정보제공 및 아파트 실명 공개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아파트 293개 단지(약 25만 가구)의 철근 누락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국토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발표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공법을 적용한 아파트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은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실명을 공개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아파트 실명 공개로 주민 혼란과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서울시에서는 해당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 단지명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내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의 안정성 전수조사에 나선다.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105개 단지다. 주거동에 무량판을 쓴 곳은 총 105개 단지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로회복제야” 여직원에 졸피뎀 먹인 식당 주인…의식 잃자 성폭행 - 시사저널
- “성적 호기심 때문에” 샤워장서 장병 70여 명 알몸 찍은 해군 병사 - 시사저널
- ‘12명 사상’ 김포 50대 운전자 측 “급발진” 주장…CCTV에 찍힌 모습은 - 시사저널
- “15년 간 지옥”…9세 의붓딸 성폭행한 50대의 죗값 - 시사저널
- “나만 벼락거지” 공포감에…‘광기’ 뒤집어쓴 K-증시 - 시사저널
- 교제하던 30대女·모친 살해 후 여친 아들 데리고 도주한 50대 - 시사저널
- “나 변호사야”…교사들이 증언한 ‘학부모 갑질’의 현실 - 시사저널
- ‘영탁막걸리’는 왜 논란이 됐나…영탁, ‘막걸리 분쟁’ 승소 - 시사저널
- ‘왜 잠이 안오지?’…당장 확인해봐야 할 3가지 - 시사저널
- ‘이건 다이어트 식품이라 괜찮아’…예외인 경우 셋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