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지울까…김성철→문근영, ‘지옥2’ 촬영기 공개

김하영 기자 2023. 8. 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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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가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옥 시즌2 현재 제작 중’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은 전체 리딩 현장부터 촬영 세트장 촬영 중인 제작진의 모습을 담았다.

무엇보다 유아인이 맡았던 정진수 역에 캐스팅된 배우 김성철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하는 김현주, 김신록, 양익준 등과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문근영의 모습도 비친다.

이어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촬영 현장이 담기며 “‘지옥 시즌2’ 현재 제작 중”이라는 자막이 이어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아직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더 큰 지옥이 찾아온다”는 설명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옥’은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옥2’ 대본 리딩 현장이 담겼다. 넷플릭스 제공



과거 합류 소식이 전해졌던 양동근은 김현주와 함께 비밀단체 소도를 이끄는 리더로 캐스팅돼 케미스트리를 예고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지옥’ 시즌2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양동근의 자리는 배우 홍의준이 채운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에 ‘지옥2’는 유아인의 빈자리를 채워줄 구원투수로 김성철을 선택했다. 따라서 그만의 색으로 새롭게 표현될 ‘지옥2’ 속 새진리회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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