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시즌1보다 재밌다”…‘소옆경2, 시즌5까지 가보자고 (종합)[DA:현장]
지난해 연말 시즌1 종영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시즌2로 돌아왔다. 새로운 메인 관공서로 ‘국과수’가 전격 합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작가는 시즌5까지 준비 중이라고 하니 이러다 온라인상에서 농담처럼 언급됐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앞 보건소 옆 약국 그리고 법원 뒤 검찰청 대각선 구치소 뒤 학교’까지 갈지도 모르겠다. 이 농담이 현실이 되려면, 이번 시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할 테지만.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시즌2(이하 ‘소옆경2’)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 감독을 비롯해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 등이 참석했다.
신 감독은 “시즌1 엔딩 때 일부 시청자들은 굉장히 화를 내면서 어떻게 이렇게 드라마를 끝내냐고 했다”며 “시즌1과 시즌2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끌고 갈지가 중요할 것 같다. 중요한 건 연쇄방화를 일으킨 사람이 누구인지다. 진호개가 해결하지 못했던 최종 빌런도 세 팀의 공조를 통해 잡힌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지점에서 두 시즌이 연결이 되지만 내적으로 인과관계가 맺어져 있다는 게 다른 시즌제 드라마와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시즌1을 시작할 때는 감독님이 리얼리티와 현실감을 강조했고 우리도 그에 따랐다. 시즌2 때는 극도 훨씬 풍성해지고 재밌어져서 드라마적으로 힘 있는 장면이 많은 것 같다. 시즌1보다 더 많이 보완하고 강화했고 감독님이 연출하는 색깔이나 느낌도 시즌1과 다르다고 배우들도 느꼈다. 우리도 되게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손호준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며 “나는 뭘 먹고 어디를 가는지 보다는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중요한 사람이다. 시즌1 때 너무 좋았기에 ‘시즌2 까지 같이 오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시즌2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승연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재밌었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시즌1 때 케미가 좋았는데 이번에 함께하면서 우리의 케미가 더 깊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즌2에 국과수가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사건도 커지고 범인도 더욱 악랄해진다.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재난들이 펼쳐진다”면서 “시즌1에서 좋은 배우들이 함께해줬는데 이를 이어받아 시즌2에서 더 좋은 케미와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의식은 극 중 친구 관계로 나오는 김래원에 대해 “연기하다 보면 캐릭터와 상황에 빠질 때도 있는데 김래원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을 찾는 과정이 있었다. 흥미로웠고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래원도 “호흡이 너무 좋았다. 극 중에서 얼렁뚱땅 손호준까지 친구가 되는 관계인데 재밌게 찍었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래원은 취재진을 향해 “여러군데서 확인했는데 시즌1보다 재밌다고 하더라. 우리 작품이 2023년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강력 어필했다.
신 감독은 “시즌2가 큰 사랑을 받아서 왜 시즌3 하지 않냐는 말을 듣는 게 목표다. 작가님은 시즌5 정도까지 준비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동시간대 경쟁작 MBC 금토드라마 ‘연인’ 관련 질문에는 “많이 부담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고생할 ‘연인’ 스태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극이라 현장에서 더 괴로울 것이다. 그쪽 팀도 무사히 촬영했으면 좋겠다. 우리 시즌1 연출팀이 거기서 작업하고 있는데 그 친구들도 무사히 잘 마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연인’은 사극이고 우리는 현대극이라 시청자층이 다를 것이라 예상한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더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악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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