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식음 담당 아워홈 '총력전'...구지은 대표, 현장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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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이 현장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얼음, 냉수 등 추가 식재를 공급하고 냉장 컨테이너 가동을 확대해 식자재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잼버리 영지 내 전력 공급 지연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일부 식재 보관 컨테이너 가동을 못 하고 있어 현장 보관이 불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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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이 현장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얼음, 냉수 등 추가 식재를 공급하고 냉장 컨테이너 가동을 확대해 식자재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대회 행사장 인근에 상주하며 현장과 김제 물류센터를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아워홈은 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조직위와 협력해 식재 보관 및 운반 설비 강화 등 원활한 식사 공급을 위한 보완 대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스카우트 대원들의 탈수 방지와 체력 유지를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류를 대폭 늘리고 단백질 및 수분 보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식단 구성을 조정한다. 조직위가 요청한 성인 1인 기준 식재 분량도 대원의 다양한 니즈를 감안하여 양을 늘리기로 했다.
식자재의 신선한 보관을 위해 냉장 컨테이너 가동을 확대하고 식재 운반을 위한 지게차 투입을 요청한다.
현재 잼버리 영지 내 전력 공급 지연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일부 식재 보관 컨테이너 가동을 못 하고 있어 현장 보관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워홈은 차량 30분 거리인 김제 물류센터에서 최대한 식자재 신선도를 유지한 뒤 일정에 맞춰 차량 운송을 통해 식재를 공급해왔다.
아워홈은 조직위와 협의해서 식재 공급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냉장 컨테이너 가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3만4000명 분량에 달하는 대규모 식재의 원활한 하역을 위해 현장 지게차 투입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에 앞서 상당 기간 지속된 우천으로 인해 보완이 필요한 도로의 추가 공사를 협의 중이다.
아워홈에 따르면 행사 초반 차량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우회하거나 바퀴가 수로 등에 빠지는 등 식재 운반에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배식대 증설을 통해 운영 요원들의 외부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 기존에는 조직위 방침에 따라 출입구를 최소화하여 안전을 우선해 왔으나 안전 요원과 출입구 추가 및 이동식 배식대 운영으로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식당 외부에서 배식을 기다리는 운영 요원들을 위한 그늘막 설치, 얼음물 지급 등을 통해 더위를 식히는 방안을 건의했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는 잼버리 전용 물류센터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현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물류센터 상황실과 잼버리 행사장을 오가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식재 위생안전관리 강화 등 보완 대책을 강력히 지시했다. 구 부회장은 행사 기간 대부분 현장에 상주하고 있으며 개영식 등의 행사에 참석하기보다는 물류센터, 식당, 상황실 등에서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식음 서비스 운영과 함께 추가적인 지원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잼버리 기간도 적극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조직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안전한 잼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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