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대기 속 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상승…1300원 돌파

박광범 기자 2023. 8. 4.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30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1310.2원을 찍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건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5.39)보다 2.59포인트(0.10%) 내린 2602.80, 코스닥은 1.89포인트(0.21%) 하락한 918.43, 원·달러 환율은 10.7원 오른 1309.8원에 장을 마쳤다. 2023.8.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오른 1309.8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29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30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1310.2원을 찍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을 넘어선 건 지난달 10일(1306.5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건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견조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