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시원한 바람 부는 여름 별천지 정선 만항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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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강원 정선군 함백산 만항재 정상은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했다.
폭염이 절정이던 지난 3일 오후 3시 20분께 만항재의 기온은 27도였다.
이런 여름 별천지 만항재는 꽃천지이기도 하다.
정선군 관계자는 4일 "시원한 바람이 부는 구름의 정원 만항재에 오르면 폭염은 물론 세상 걱정이 다 사라진다"며 "만항재의 특별한 여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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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지난 3일 오후 강원 정선군 함백산 만항재 정상은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했다.
종일 부는 시원한 바람을 찾아온 사람들이다.
해발 1천300m 만항재는 국내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서울 남산보다 5배 이상 높다.
사방까지 탁 트여 종일 바람이 분다.
전국이 35도 안팎의 폭염으로 펄펄 끓는 요즘에도 만항재 최고기온은 27∼28도 수준이다.
폭염이 절정이던 지난 3일 오후 3시 20분께 만항재의 기온은 27도였다.
이런 여름 별천지 만항재는 꽃천지이기도 하다.
만항재 정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350여종의 야생화가 피고 지는 산상의 화원이다.
현재 오이풀, 동자꽃 등 여름 야생화가 자태를 앞다퉈 뽐내고 있다.
산상의 화원에서는 2023년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도 한창이다.
7월 29일 막을 올린 2023년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는 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만항재, 구름 위의 정원을 걷다'다.
정선군 관계자는 4일 "시원한 바람이 부는 구름의 정원 만항재에 오르면 폭염은 물론 세상 걱정이 다 사라진다"며 "만항재의 특별한 여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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