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독립기념관, 웅상지역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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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웅상지역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와 해방 전후 지역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자료 등 48점을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 근무 중인 서민수 팀장이 기증한 것으로 집안에서 전해져 온 자료들이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통해 양산지역에도 일제 말기 광범위하게 진행된 강제동원과 수탈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분들의 자료 기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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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개관 앞두고 자료수집 탄력, 특별전 예정"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웅상지역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와 해방 전후 지역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자료 등 48점을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 근무 중인 서민수 팀장이 기증한 것으로 집안에서 전해져 온 자료들이다. 기증자료는 일제강점기 서창공립초등학교(현 서창초등학교)의 졸업장과 토지매매문서, 강제동원 관련 사진과 국채통장 및 해방 후 농지개혁과 관련한 문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태평양전쟁 말기 패전을 앞두고 조선의 청년들을 전쟁터에 동원하기 위해 급하게 만들었던 '조선특별연성소' 수료사진은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기념관 측은 설명했다. 또 전쟁기금 조성을 위해 강제적으로 가입했던 국채저금통장 등을 통해 당시 웅상지역에 인적, 경제적 수탈의 흔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료를 기증한 서민수 팀장은 "집안에 내려온 자료들을 개인이 보관하는 것 보다 공공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해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자료가 지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5일 개관을 앞둔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와 이번 자료를 특별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통해 양산지역에도 일제 말기 광범위하게 진행된 강제동원과 수탈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분들의 자료 기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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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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