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곳곳에 돌풍 동반 소나기... 무더위·열대야 지속
오늘(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18~21시)까지 충청남부내륙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제주도남쪽먼바다 35~85km/h(10~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고 지적하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산사태, 침수 등 고립 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8도 △대전 36도 △대구 37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 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내일(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가 되겠다.
이날 아침(06~09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남부산지와 충청남부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내륙에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20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산지: 5~20mm △충남남부내륙, 충북남부: 5~20mm △전북내륙, 광주.전남: 5~40mm △대구.경북: 5~40mm, 경남내륙: 5~20mm △제주도: 5~40mm 내외로 관측된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7도 △대전 36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 등이다.
이어 6일(일)은 전국 가끔 구름 많겠고,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가 되겠다.
아침(06~09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월)~9일(수)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10일(목)~14일(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350㎞ 해상을 지났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7m로 강도는 ‘강’에 해당한다.
예상 경로는 5일 오전 3시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 부근 해상으로 이동, 6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에 접근하겠다.
이어 7일 오전 3시께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70㎞, 8일 오전 3시께 가고시마 남동쪽 약 290㎞, 9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동쪽 약 140㎞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 경로가 한 번 급격히 꺾이는 오는 5일과 한 번 더 꺾이는 7일~8일쯤 경로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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