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연패' 클래스 어디 안 가네!...EPL-튀르키예-사우디, 영입 경쟁

한유철 기자 2023. 8.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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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나바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코스타리카 출신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다.

코스타리카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네덜란드와의 8강전까지 전 경기 선발 출전을 하며 미친 선방 능력으로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여겨졌다.

코스타리카는 나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잡고 잉글랜드와 비기는 등 돌풍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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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케일러 나바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코스타리카 출신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다. 185cm로 골키퍼치고 키가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판단력이 뛰어나 매 경기 엄청난 선방을 보여준다. 현대 골키퍼들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세이빙 능력으로만 따지면 그를 넘어설 골키퍼는 찾아보기 힘들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0년 스페인으로 진출했다. 2010-11시즌 알바세테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2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2011-12시즌엔 레반테로 임대를 떠나 가능성을 보여줬다. 레반테 역시 나바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2012-13시즌에 앞서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3-14시즌엔 레반테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고 리그 37경기에서 무려 17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코스타리카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네덜란드와의 8강전까지 전 경기 선발 출전을 하며 미친 선방 능력으로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여겨졌다. 코스타리카는 나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잡고 잉글랜드와 비기는 등 돌풍을 이끌었다.


대회가 끝난 후, 커리어 상승을 이뤄냈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이케르 카시야스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나바스에게 중책을 맡겼다.


곧잘 해냈다. 2015-16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19-20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기 전까지 162경기에 출전해 5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그 유명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레알의 황금기 멤버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PSG에서도 경기력은 꾸준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경쟁 구도를 구축하며 번갈아 가며 출전했지만, 순수 세이빙 능력은 나바스가 더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입지를 잃었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다. 약한 수비력으로 인해 클린 시트는 많이 달성하지 못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어느덧 36세의 나이. 은퇴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이지만, 아직까지 인기만점이다.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하며 사우디를 비롯한 수많은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가 나바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PSG의 플랜에 들지 못했으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도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튀르키예에서도 나바스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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