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르고 공격적이고 몸싸움 강하다" '수비 파트너' 더 리흐트도 '대만족'

(베스트 일레븐)

"김민재? 빠르고, 공격적이고, 몸싸움 강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로 호흡할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감상이다.

김민재는 올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7월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첫 경기를 소화했고, 후반 함께 교체돼 들어간 더 리흐트와 실전에서 발을 맞췄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렀다. 더 리흐트는 전반전을, 김민재는 후반전을 담당했다. 더 리흐트는 전반전 후 경기장 바깥에서 김민재의 활약상을 지켜본 뒤 그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더 리흐트는 리버풀전 승리 후 "김민재의 기량을 모두가 확인했다. 그는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몸싸움에도 강하다. 5~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선 모든 선수가 그렇듯 힘이 든다. 그러나 김민재는 잘 해냈다"라며 기뻐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김민재는 전반전 득점에 비교적 가까웠다. 코너킥 상황에서 타이트한 커버를 잘 피해 헤더 슛을 했고,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중반엔 왼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로 마티스 텔에게 어시스트를 할 뻔했다. 김민재는 전반전에서 소유권을 획득했다"라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뿐만 아니라 올 여름 영입한 수비수 라파엘 게레이로, 콘라드 라이머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바리안풋볼워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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