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사우디 빅딜 어게인 '케시에→알 아흘리'...멘디-마레즈-피르미누-생막시맹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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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프랑크 케시에도 떠나보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케시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향한다! 바르셀로나와 최종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합의됐다. 두 구단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시에는 멘디, 피르미누, 마레즈가 뛰고 있는 알 아흘리에 전격 입단한다.
케시에는 이제 겨우 26세에 불과하지만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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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프랑크 케시에도 떠나보냈다.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한지 불과 1년 만에 '캄프 누 드림'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케시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향한다! 바르셀로나와 최종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합의됐다. 두 구단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래는 몇 시간 안에 체결된다. 케시에는 2026년까지 유효한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던 딜'을 뜻하는 'Here we go'를 남겼다.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케시에는 어린 시절 아탈란타 유스에 입단하면서 유럽 땅을 밟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 데뷔한 다음 프로에서도 스스로를 증명했다.
그런 케시에에게 빅클럽이 접근했다. 지난 2017년 AC밀란이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케시에를 품에 안았다.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도 맹활약은 계속됐다. 결국 AC밀란은 케시에를 완전 영입하며 핵심 자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케시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1-22시즌 AC밀란과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달성한 케시에. 시즌 종료 이후 계약 만료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러브콜이 빗발쳤다. 결국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메가 클럽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이미 바르셀로나에는 프렌키 더 용, 파블로 가비, 페드리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플랜에서 제외된 케시에는 주로 벤치에만 머물렀다. 2022-23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도 출전 시간이 1,797분에 불과하다. 매 시즌 3,000분 언저리를 소화했던 케시에인 만큼 아쉬움이 컸다.
결국 케시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 알 아흘리다. 최근 사우디는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이상 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 알랑 생막시맹(이상 알 아흘리)이 속해있다.
케시에는 멘디, 피르미누, 마레즈가 뛰고 있는 알 아흘리에 전격 입단한다. 구체적인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선 사례들을 보면 어마어마한 연봉이 예상된다. 케시에는 이제 겨우 26세에 불과하지만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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