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튿날 발생한 '피습 사건'에… 공포 속 교실 지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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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가 20대 후반 남성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교육청은 해당 고교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긴급 심리 치료를 실시했다.
4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사건 발생 직후, 교육청은 교권보호 담당부서 및 미래생활교육 직원을 현장에 파견, 긴급상황실을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상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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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가 20대 후반 남성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교육청은 해당 고교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긴급 심리 치료를 실시했다.
4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사건 발생 직후, 교육청은 교권보호 담당부서 및 미래생활교육 직원을 현장에 파견, 긴급상황실을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상태를 살폈다.
특히 직접 사건을 목격한 교사 등을 상대로 피해 심리 검사를 진행, 중증 여부에 따라 추후 상담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또 위기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해 고위기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에 대해선 특별상담 및 전문심리치료기관을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향후 외부인 출입 통제를 지금보다 더욱 강화하겠다는 대책도 내놓았다. 내·외부인 출입시 신원 확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CCTV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학교의 외부인 출입 통제 및 학생, 교직원 안전을 더욱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가 발생한 고교는 전날 개학했으며 사고 직후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교실 내부에서 대기하며 경찰 수사 상황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오후 3시쯤 심리 상담을 모두 마치고 현재는 귀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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