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어 서면·강남·의정부?… '칼부림 예고 목록'에 공포 확산

오장연 기자 2023. 8. 4.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공포가 가시지도 않은채 부산 서면과 서울 강남, 경기 의정부 등에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출처 불명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칼부림 예고 목록'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는 성남 분당 오리역·서현역과 서울 잠실역·한티역·대치역·강남역 등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NS 캡처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공포가 가시지도 않은채 부산 서면과 서울 강남, 경기 의정부 등에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출처 불명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칼부림 예고 목록'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는 성남 분당 오리역·서현역과 서울 잠실역·한티역·대치역·강남역 등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전날 오후 6시 42분쯤에는 텔레그램에 분당 오리역에서 범행을 일으키겠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됐다.

또 이후 7시 9분쯤에는 '서현역 금요일 한남들 20명 찌르러 간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흉기 사진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 한 누리꾼은 이날 오후 7시 46분쯤 '인터넷에서 잠실역에서 살인하겠다는 예고 글을 발견해 제보한다'며 잠실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문자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 들고 칼부림 들어간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예고 글에서 언급된 장소인 오리역, 서현역, 정자역 등에 기동대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