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외국인·기관 매도... 코스피, 2600선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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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260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현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2453억원, 2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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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초전도체 관련주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 0.82% 오른 1309.8원 마감
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260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현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그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2차전지 업종과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9포인트(0.10%) 내린 2602.8에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2453억원, 2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47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총 4조1617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981억원), POSCO홀딩스(689억원), NAVER(661억원) 순이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486억원), 하이브(247억원), 현대차(173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987억원), 카카오(301억원), LG이노텍(25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NAVER(259억원), SK이노베이션(190억원), 하이브(189억원) 등은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7개가 하락했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현대차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9포인트(0.21%) 떨어진 918.43으로 마감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1054억원, 93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홀로 205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업종별로 오락·문화(3.38%), 운송(2.58%), 소프트웨어(2.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2.60%), 금융(2.24%), 기타서비스(1.0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JYP Ent., 에스엠 등이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스엠이 지난 2분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엔터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실적 발표 후 이날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여러 보고서가 발간됐다.
지난 5월 에코프로 매도 보고서를 작성해 홍역을 치뤘던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목표주가는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도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목표주가는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하향 조정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거란 전망에서다.
엘엔에프는 2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각각 31만원, 34만원,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전날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덕성, 서원, 모비스, 국일신동, 신성델타테크 등이 급락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2% 오른 1309.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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