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에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달 말 공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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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차기 대표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최종 선정했다.
4일 KT 이사회는 김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대표 최종 면접 후보군(숏리스트)인 김 전 사장을 포함해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나다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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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기업 성장 전략 명확히 제시"
(서울=뉴스1) 윤지원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차기 대표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최종 선정했다.
4일 KT 이사회는 김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대표 최종 면접 후보군(숏리스트)인 김 전 사장을 포함해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나다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추천위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윤 의장은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영섭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KT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주주들과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KT 임직원들께 KT 이사회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의장은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조기에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회사의 주인인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에게 다시금 사랑받고 대내외 신뢰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KT 이사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달 말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KT는 다음주 초에 주총 소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대표 선임 의결 기준은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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