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재난회복 지원차량 5대 투입..잼버리 행사장 폭염 대비

유선준 2023. 8. 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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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재난회복지원차량 5대를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십자사는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적십자 지사가 보유한 재난회복지원차량 5대 전부를 행사장으로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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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4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에 위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 재난회복지원차량 5대를 투입해 참가자들에게 휴게공간을 지원했다. 사진은 대회장에 배치된 재난회복지원차량. 대한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재난회복지원차량 5대를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잼버리 행사장에는 온열질환자와 감염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일 잼버리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가 1486명으로, 온열질환자 138명과 코로나19 환자 28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적십자사는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적십자 지사가 보유한 재난회복지원차량 5대 전부를 행사장으로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4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 재난회복지원차량 5대를 투입해 참가자들에게 휴게공간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재난회복지원차량은 산불,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구조 및 구호 활동에 지친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구호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 내부에 냉·난방기와 안마의자, 냉장고 등의 설비를 갖췄으며, 동시에 15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차량에서 휴식을 취하는 참가자들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행사 참가자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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