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새로운 사실 하나 없고 경찰에 책임 전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합동조사 결과와 관련해 교원단체들이 '결론 없는 용두사미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입장문에서 여러 경로로 이미 보도된 내용 외에 새로운 사실이 하나도 없고, 경찰 수사에 책임을 전가했다며 유가족 측 역시 국회의원 자료보다 허술해 자료로 납득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 역시 성명서에서 이번 발표에는 핵심인 교장의 부작위와 학부모 악성 민원에 대한 조사가 빠져있다면서, 이에 대한 조사 의무는 당연히 교육 당국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조도 교육당국이 합동조사 시작 전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이 있었는지, 심각한 교권침해나 학부모 갑질 등 피해 사례를 살펴 분석하겠다더니 발표에선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경찰에게 떠넘기려면 합동조사를 왜 시작했냐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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