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탈선 위력' 카눈 일본 뚫고 동해로…경상권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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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지방을 관통한 뒤 다음 주 목요일인 10~11일쯤 경상권 앞바다로 진출할 전망이다.
카눈이 일본 관통 시 세력을 잃어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때는 열대 저압부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아울러 카눈이 일본을 지나칠 때 이동 속도, 육지를 밟고 있는 시간 등도 국내 영향 정도에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내 영향에 대한 분석은 시일이 더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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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동속도·日내륙 체류시간…국내 영향정도 "분석 필요"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지방을 관통한 뒤 다음 주 목요일인 10~11일쯤 경상권 앞바다로 진출할 전망이다. 카눈이 일본 관통 시 세력을 잃어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때는 열대 저압부 형태가 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카눈의 영향 가능성과 이에 따른 폭염 완화 여부 등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동북동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태풍이 기차를 탈선 시킬 위력이다.
이 태풍은 동진과 북동진을 거듭하면서 다음 주 화요일인 8일쯤 일본 규슈 지방 쪽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북위 30도를 넘어서도 위력이 약화하지 않으면서 강도 강을 유지하겠다.
문제는 이후 이동 진로다. 태풍의 일본행을 예측했던 유럽 수치예보 모델 ECMWF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모델 GFS는 카눈이 일본을 관통해 동해까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시기는 10~11일쯤이다.
기상청 역시 "(카눈이 일본을 지난 뒤 한반도 가까이로 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그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등의 확장·축소에 따라 경상권과 강원권 등에 영향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아울러 카눈이 일본을 지나칠 때 이동 속도, 육지를 밟고 있는 시간 등도 국내 영향 정도에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내 영향에 대한 분석은 시일이 더 필요한 상태다.
기상청은 주말인 5~6일 양일간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카눈 예상 진로와 내륙 영향 가능성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말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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