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대책TF 구성…"국정조사 마다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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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 당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부실시공의 원인을 파악, 수사를 의뢰하고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부실시공 아파트 문제와 관련해 국정조사 추진까지도 검토할 계획인데 민주당은 실태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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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 채움단,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방문
(서울·인천=뉴스1) 박기호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 당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부실시공의 원인을 파악, 수사를 의뢰하고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책도 마련해 국회 차원에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생 채움단은 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은 맹성규 의원을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 대책 TF' 단장으로 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을 대거 참여시켜 부실시공이 이뤄진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정춘숙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박광온 원내대표 지휘 하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생 채움단의 역할 중에 하나로 (부실시공 문제를) 정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전면 재시공이 이뤄지면) 주민 입장에선 입주가 5년이나 늦어지는 상황이니 날벼락 같은 일"이라며 "이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태 파악 후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에서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부실시공 아파트 문제와 관련해 국정조사 추진까지도 검토할 계획인데 민주당은 실태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정부가 철저하게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다음에 수사할 부분은 수사를 의뢰하고 그럼에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의 문제이기에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서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입주민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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