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2분기 영업이익 34억원… 전년 대비 29%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7% 줄어 34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티딜(T deal) 운영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디어렙 사업 실적이 악화했다.
2분기 티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1% 증가한 542억4200만원, 매출액은 80% 증가한 23억79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7% 줄어 34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티딜(T deal) 운영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디어렙 사업 실적이 악화했다.
매출액은 121억8300만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4% 증가한 36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실적은 감소했지만 티딜 운영 대행 사업은 5분기 연속 최대 거래액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티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1% 증가한 542억4200만원, 매출액은 80% 증가한 23억7900만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106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의 80%에 육박한다.
회사는 티딜 실적 성장에 대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선착순 특가, 게릴라 핫딜 등 기획전을 늘려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티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큐레이션 고도화, 특가 이벤트 확대를 실시하는 한편 하반기 내 상품 직매입 시스템을 도입해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미디어렙 사업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81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억5400만원으로 25% 줄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가 지속된 데 따른 영향이다.
연결 자회사 마인드노크가 영위하는 검색광고 사업은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 내 입지 확대에 성공하며 디지털 광고 실적을 방어했다. 마인드노크는 2분기 취급고 97억7200만원, 매출액은 10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손윤정 신임 대표이사 체제하에서 광고산업 내 영역 확장과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식별 데이터 기반의 광고 사업을 위한 SK그룹과의 상호 협력을 공고히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 개발, 신규 매체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에는 서비스 운영 대행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인프라커뮤니케이션즈를 매각하며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광고주들의 마케팅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디지털 광고사업 수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 사업 고도화와 함께 광고업계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