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여파 지속..코스피, 2600선은 지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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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사흘 연속 순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외국인이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이 일부 종목에 대한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금리상승 요인들이 부각됨에 따라, 이를 빌미로 주식시장이 쿨링 구간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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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사흘 연속 순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10%) 내린 2602.8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외국인이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451원, 기관은 2355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47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하면서 총 4662억원 팔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신용등급 강등 이슈에 따른 시장의 냉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렇지만 시장의 경향을 바꿀 만큼 강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이 일부 종목에 대한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금리상승 요인들이 부각됨에 따라, 이를 빌미로 주식시장이 쿨링 구간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들 요인이 주식시장의 추세를 바꿀 요인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자본적지출(CAPEX·케펙스) 투자와 이에 따른 한국의 첨단 분야 수출 호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이날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복이 4.34%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컸다. 의류OEM, ODM 사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한세실업이 9.18%, 태평양물산이 26.45% 상승했다. F&F도 5.17% 올랐다.
엔터 업종 전반의 강세에 하이브도 9.68% 상승했다. 특히 하이브는 미국 빌보드차트 핫(Hot) 100에 뉴진스의 노래 3곡이 동시 진입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서비스업은 1.02% 강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0.73%, LG에너지솔루션은 0.55% 내렸고, SK하이닉스는 0.08% 상승했다. LG화학(-1.09%), 포스코퓨처엠(-1.64%)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1%) 내린 918.4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조4834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조1223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58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에스엠이 지난 2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엔터 업종 전반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에스엠은 3.85%, JYP Ent.는 3.97%,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18% 상승했다.
이날 증권가에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리포트들이 나오면서 이차전지 밸류체인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2.44%, {에코프로}는 2.73% 하락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엘앤에프도 4.10% 약세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7원 오른 130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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