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살 아파트’ 수사 착수…74개 업체 수사의뢰 받아

예병정 2023. 8. 4.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4일 LH로부터 공공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15개 단지의 설계·시공·감리업체 등 총 74개사에 대해 수사의뢰를 접수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경기도 파주시 초롱꽃마을 3단지(파주운정 A34) 지하 주차장에 보강 공사를 위한 천막이 설치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기둥 331개 중 12개에서 철근이 부족하거나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8.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4일 LH로부터 공공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15개 단지의 설계·시공·감리업체 등 총 74개사에 대해 수사의뢰를 접수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의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