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2분기 영업익 274억원… 전년比 22% 증가

연지연 기자 2023. 8.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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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동원F&B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4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캔과 양반김 같은 제품이 많이 팔렸고,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샘물과 음료 사업 부문 모두 골고루 성장해 영업이익이 크게 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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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CI

동원그룹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1% 증가했다. 매출은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동원F&B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4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캔과 양반김 같은 제품이 많이 팔렸고,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샘물과 음료 사업 부문 모두 골고루 성장해 영업이익이 크게 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HMR(가정간편식)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실적은 소비가 위축하면서 수요가 줄어든 탓에 다소 부진했다.

동원F&B는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같은 연결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B2B(기업간 거래) 전문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유통 사업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15.1% 증가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38%, 69.4%에 달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돈육·김 등 원부자재 단가와 제조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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