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입점

조아서 기자 2023. 8.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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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전시관 식음료 코너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입점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 62호점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점에서 근무하는 지적장애 바리스타 권공주 씨를 비롯해 매니저와 자원봉사자 등 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적 협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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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이갓에브리씽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전시관 식음료 코너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입점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카페는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7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4일간 운영한다. 매장은 대회가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 내 식음료 코너 입구에 커피차 형태로 마련된다.

아이갓에브리씽 62호점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점에서 근무하는 지적장애 바리스타 권공주 씨를 비롯해 매니저와 자원봉사자 등 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 자체 개발한 원두 밸런스 브라운(Balance Brown, 에티오피아 에카체프, 콜롬비아 슈프리모 등 프리미엄급 원두 4종 배합)을 사용한 커피, 에이드, 티, 스무디 등 총 7종의 음료와 쿠키 2종을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3000원이다.

또 개발원은 8~9일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메타버스와 연계해 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메타버스에 접속해 아이갓에브리씽 카페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일 최대 100명을 선정,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한다.

한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적 협력 모델이다. 지난 2016년 정부세종 청사 교육부동에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전국 88개소를 오픈해 중증장애인 3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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