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범, 범행 전날도 흉기 들고 서현역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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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14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분당 흉기 난동범이 범행 전날에도 흉기를 가지고 서현역에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 씨가 범행 전날 인근 대형 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매한 뒤 곧바로 서현역으로 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치료를 받진 않았는데, 최 씨는 범행 당일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 다수가 서현역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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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14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분당 흉기 난동범이 범행 전날에도 흉기를 가지고 서현역에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 씨가 범행 전날 인근 대형 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매한 뒤 곧바로 서현역으로 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최 씨는 서현역에 도착하고 나니 무서운 생각이 들어 곧바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개 병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아왔고, 2020년에는 '조현성 인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치료를 받진 않았는데, 최 씨는 범행 당일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 다수가 서현역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최 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포렌식 조사해 인터넷 게시글과 검색 이력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최 씨의 범행으로 다친 피해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없지만 2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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