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스크 써야하나?" 코로나19 증가세에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세종시가 일상방역수칙 생활화를 적극 권고했습니다.

전국 일평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월 4째주 1만 7천여명에서 7월 4째주 4만 5천여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발생 규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미착용과 여름철 냉방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등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만큼 축제장과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주의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확진된 경우에는 집단 전파나 가정 내 고위험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5일 격리를 유지해달라고도 말했습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발생 증가 이외에도 예년과 다르게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일상방역 수칙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