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피해 급증‥중대본 2단계 가동
◀ 앵커 ▶
이렇게 재난에 가까운 이례적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 폭염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전국 폭염 특보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이렇게 빗금이 쳐져있는 곳은 폭염주의보, 완전히 칠해져 있는 곳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입니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주의보가, 35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이면 폭염경보가 내려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제주 일부 지역 등을 제외하고 한반도 전체가 빨갛게 폭염 특보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폭염, 시작은 지난달 24일부터입니다.
강릉은 오늘로 12일째, 서울과 대구, 부산, 대전 등은 11일째입니다.
특히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다음 주 토요일에나 기온이 33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어진 폭염에, 온열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89명이 집계됐고요.
올해 누적으로 1천38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8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1명이 더 많습니다.
가축 폐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돼지와 닭, 오리 등 모두 20만 7천 마리 이상이 폐사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MBC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103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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