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사업 모두 성장" 동원F&B, 2Q 영업익 274억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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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원F&B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64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0.6%, 1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측은 동원참치캔과 양반김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 모두 골고루 성장해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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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1%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이를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원F&B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64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0.6%, 1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측은 동원참치캔과 양반김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 모두 골고루 성장해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가정간편식)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동원F&B는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등 연결 자회사의 고른 성장도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B2B(기업간 거래)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15.1% 증가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38%, 69.4%에 달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돈육·김 등 원부자재 단가와 제조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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