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카타르·투르크메니스탄 등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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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각국 치안·재난상황 등을 고려해 카타르 등 일부 국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정을 통해 △카타르·세이셸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투르크메니스탄은 '특별여행주의보'에서 1단계로,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외교부는 또 "라오스 북부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에서 최근 취업을 위해 방문한 우리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 가담을 강요받고 안전까지 위협받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나뉜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단계는 반기별로 정기 조정하고 있으나 급격한 치안 악화, 방역상황 변동 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선 수시 조정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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