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선, 새만금에 집중"..행안장관 "영양가 높은 식사 즉시 조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이용 편의시설 현황 및 현장 안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8.03.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전 세계의 시선이 새만금에 집중되고 있다"며 각별한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이날 세계잼버리 현장에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뿐 아니라 현장을 지원 중인 경찰·소방·군 인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세계잼버리 참가자 전원에게 충분한 생수와 얼음을 지급하고 개인용 폭염 대비 물품도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충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오늘 즉시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냉동탑차와 아이스박스의 충원 등 필수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하고, 추가 설치되는 냉방(쿨링)버스 230대와 그늘막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고, 의료인력 증원과 의료품 추가 보급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을 찾아온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