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 씨, 전 자신 있어요" 자신감 표출 '연인' 남궁민[종합]
황소영 기자 2023. 8. 4. 16:07
배우 남궁민이 10년 만에 사극 도전에 나섰다. 전작 '검은 태양'에서 함께했던 김성용 감독과 재회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4일 오후 MBC 새 금토극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김성용 감독이 참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극.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황진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김성용 감독은 "조선시대 격동적인 사건이었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혹은 살았음직한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운명과 역사의 대서사시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이겨냈는지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평화로웠던 조선의 한 마을이 담긴다. 3, 4회 만에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전쟁 중간 등장 인물들이 얽힌다. 전쟁 속에서 큰 태풍을 맞으며 우정이 쌓이고 사랑이 쌓인다.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포로로 끌려가고 동료들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 병자호란이 작품 끝까지 영향을 미치고 병자호란으로 인물들이 얼마나 아파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다룬 작품이다. 시청자들이 어떠한 시대였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퓨전은 아니고 정통에 가까운 사극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4일 오후 MBC 새 금토극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김성용 감독이 참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극.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황진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김성용 감독은 "조선시대 격동적인 사건이었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혹은 살았음직한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운명과 역사의 대서사시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이겨냈는지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평화로웠던 조선의 한 마을이 담긴다. 3, 4회 만에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전쟁 중간 등장 인물들이 얽힌다. 전쟁 속에서 큰 태풍을 맞으며 우정이 쌓이고 사랑이 쌓인다.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포로로 끌려가고 동료들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 병자호란이 작품 끝까지 영향을 미치고 병자호란으로 인물들이 얼마나 아파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다룬 작품이다. 시청자들이 어떠한 시대였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퓨전은 아니고 정통에 가까운 사극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남궁민은 병자호란에서 닿을 듯 닿지 않는 연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는 이장현 역으로 분한다. "그동안 이상하게 계속 멜로 쪽과 연이 안 닿았었다. 사랑이 이뤄질 것 같지만 그 안에서는 사랑을 하지 않는 작품을 많이 했고 그런 작품들의 성과가 있기도 했다. 멜로를 하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황진영 작가님의 글을 보고 짜임새가 있고 좋아 꼭 해야겠다고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사람이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바뀔 수 있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담은 작품'이라고 말한 게 가장 인상 깊었다. 절절한 한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절절절한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 역시 있었다. 그러나 남궁민은 내면의 단단한 자신감으로 극복 중이었다. "겉으로 느껴지는 부담감은 크지 않은데 심적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머리로는 자신이 있어도 요즘 들어 잠이 잘 안 온다. 자신감도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시청률이나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그 자신감은 내가 있다 뿐이지 확신은 할 수 없다. 스스로 엄격한 편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냐고 묻는다면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좋아해줄 거라고 감히 단언한다"라고 자신했다. 경쟁작 주연인 김래원을 향해 "래원 씨 저는 좀 자신이 있다"라고 선전 포고를 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작가님이 '사람이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바뀔 수 있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담은 작품'이라고 말한 게 가장 인상 깊었다. 절절한 한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절절절한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 역시 있었다. 그러나 남궁민은 내면의 단단한 자신감으로 극복 중이었다. "겉으로 느껴지는 부담감은 크지 않은데 심적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머리로는 자신이 있어도 요즘 들어 잠이 잘 안 온다. 자신감도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시청률이나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그 자신감은 내가 있다 뿐이지 확신은 할 수 없다. 스스로 엄격한 편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냐고 묻는다면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좋아해줄 거라고 감히 단언한다"라고 자신했다. 경쟁작 주연인 김래원을 향해 "래원 씨 저는 좀 자신이 있다"라고 선전 포고를 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사극에 접근하는 게 쉽지 않아 많은 연습을 하며 사극 자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안은진, 대본을 보고 가슴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는 이학주의 고백까지 '연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 후 본업 복귀에 나선 이다인은 단아한 매력을 자랑하는 경은애 역을 소화한다. "작품마다 부담감을 가지고 참여하는데 3년만 복귀작이기도 결혼 후 첫 작품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과 긴장감을 많이 가지고 촬영한 것 같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편하게 해 줘 그 어떤 작품보다 편하게 참여했다"라면서 "대본 보고 이 작품의 일원이 되면 영광이겠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눈을 반짝거리며 은애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열정적이라 감동적이었다. 감독님을 보고 이 작품에 참여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연인'은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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