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장소·차종 안 가린다' 광주경찰청, 휴가철 전방위 음주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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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틈탄 음주운전에 대해 전방위 단속을 펼친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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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틈탄 음주운전에 대해 전방위 단속을 펼친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단속에 나선 광주경찰은 이날까지 음주운전 총 295건을 적발했다.
특히 낮 시간대(오후 2시~오후 4시)에도 음주운전 5건(운전면허 취소 수치 4건·정지 1건)을 단속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된 광주 전역 일제 단속에서도 2시간 만에 음주운전자 18명이 붙잡혔다. 이는 올해 초 오전 4차례에 걸친 단속에서 적발된 16명보다도 많았다.
이는 여름 휴가철 심야까지 술을 마신 뒤 출근길 숙취운전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감소세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단순 적발 사례는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시간대·장소·차종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기동대까지 가용 경력을 모두 동원해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잦은 곳을 중심으로 오전, 오후, 야간시간대 단속에 나선다.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구분 없이 수시로 이동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사업용 차량(택시·버스·화물차), 이륜차,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의식 개선이 절실하다"면서 "숙취운전을 포함한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재산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중대 범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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