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만 원 임대주택’ 2차 모집

[KBS 광주]전남 화순군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원 임대주택'에 입주할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화순군은 오는 7일 군청 누리집에 제2차 만원 임대주택사업 내용을 공고하고 10일부터 입주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52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합니다.

화순군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입주자를 선정하고, 10월 중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자격요건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이거나 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또 지원신청일 기준으로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다른 지역 거주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를 해주는 주거 지원 사업입니다.

지난 5월 1차 모집에서 전국의 청년과 신혼부부 506명이 지원해 경쟁률 10:1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전남 화순군청 제공]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