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참치·김 활약에 2Q 영업익 1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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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049770)는 별도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626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69.4% 성장하는 호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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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식자재'·동원팜스 '사료'도 고른 성장
연결기준 매출액1조520억·영업익 274억…모두 증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그룹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049770)는 별도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626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호실적이다.
동원참치캔, 양반김 등의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 등이 고루 매출액 성장을 이뤄냈다. 단 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일부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다소 부진했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20억원, 2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1%, 22.4% 증가했다. 동원F&B는 물론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등 연결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기업간거래(B2B)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69.4% 성장하는 호실적을 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돈육, 김 등의 원부자재 단가와 제조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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