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 흉기난동' 조선 사이코패스로 진단"

예병정 2023. 8. 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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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을 저질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진단검사에서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조선은 이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살인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 같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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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흉기난동' 조선, 구속 송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7.28 [공동취재] yatoy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을 저질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진단검사에서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기자들을 만나 "사이코패스 기준에는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조선은 이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살인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 같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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