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관리위원회, 영산강 죽산보 해체·승촌보 상시개방 결정 취소…환경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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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때 결정된 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물관리위원회는 오늘(4)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9회 회의를 열고 "과거 보 처리방안 결정의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대한 문제점 등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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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때 결정된 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물관리위원회는 오늘(4)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9회 회의를 열고 "과거 보 처리방안 결정의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대한 문제점 등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4대강 수질 회복 등을 위해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고, 승촌보를 상시개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 처리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달, 이 같은 보 처리 결정의 분석이 잘못됐고 보 해체 방안을 심의한 환경부 4대강위원회가 불공정하게 구성됐다는 공익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환경단체들은 보 존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 해체를 결정한 부처로서 스스로 존재가치를 부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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