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김해 시가지 잇는 트램, 씽씽 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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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다음 달 장유권~시내를 잇는 트램(노면전차)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성사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김해시는 이 처럼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수행을 앞두고 용역원가 산정 등 사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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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원 연결하는 복선전철(장유역)로 이어져
시, 용역 후 정부에 사업 신청여부 결정, 천문학적 비용이 걸림돌
경남 김해시가 다음 달 장유권~시내를 잇는 트램(노면전차)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성사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김해시는 이 처럼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수행을 앞두고 용역원가 산정 등 사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용역원가 산정을 비롯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며, 다음 달 조달청에 용역계약을 의뢰한다.
용역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되며, 이 후 시는 경제적 타당성 여부와 교통체증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신청여부 정하게 된다.
만일 예정대로 추진되면 정부 산하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B/C(비용대 편익)분석에 들어가 1이상이 나와야 사업추진이 가능해진다.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되면 6000억 원의 사업비 중 40%는 국비로, 나머지는 경남도와 시비를 분담해 추진하게 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5월 국토부의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김해시 노선으로는 김해시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9.38㎞),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15.8㎞), 3호선(신문동∼봉황역, 8.12㎞)이 선정됐다. 그동안 서로 떨어진 있는 장유권과 시내를 빠르게 연결할 뿐아니라 시내 주민이 장유역에서 부산 부전역~창원 마산역까지 가는 복선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김해시민 입장에서는 부산과 창원 교통편이 불편해 불만이 높았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시민은 물론 물류이동도 원할해져 지역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시는 김해시 도시철도 3개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2회 추경예산에 시비 2억4300만 원을 확보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도시철도(트램) 건설은 시가지와 장유를 연결해 시민 이동권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도시철도 건설과 유지에 막대한 시 재정지출이 예상돼 제반 여건을 검토해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김해~부산을 오가는 경전철을 운영하는데 지난 한해 전체 810억 원 가운데 512억 원(63.2%)을 지출했으며 나머지 비용은 부산시가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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