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2.4%↑…"하반기 원가 부담 대처"(상보)

이상학 기자 2023. 8. 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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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049770)는 올해 2분기 동원참치캔과 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세로 인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와 돈육, 김 등의 원부자재 단가 및 제조 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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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동원팜스 등 자회사 고른 성장"
동원F&B CI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동원F&B(049770)는 올해 2분기 동원참치캔과 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세로 인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일부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적은 부진했다.

동원F&B는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74억원, 매출 1조52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9.1% 늘었다.

동원F&B 측은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등 연결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B2B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15.1% 증가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38%, 69.4%에 달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와 돈육, 김 등의 원부자재 단가 및 제조 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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