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LG 아트센터·디스커버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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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이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또 서울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설이자 건축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동판이 각각 수여된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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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이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건축물은 김태집(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과 일본 출신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Tadao Ando Architect&Associates)가 설계를 맡았다. 강서구 마곡지구 R&D단지를 조성할 당시 공공기여로 계획됐다.
안도 다다오는 '튜브'(TUBE), '게이트 아크'(GATE ARC),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 등 3가지 건축 요소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최대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시그니처홀'과 가변형 블랙박스 'U+스테이지' 등 두 개의 공연장이 있다. 이와 함께 2개의 리허설룸과 예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의 클래스룸, 1개의 스튜디오,5개의 F&B 매장까지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LG아트센터·LG디스커버리랩은 공공성 높은 민간 문화시설로서 기획·프로그램·시공도 측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 가로와 서울식물원 광장, 지하철 역사 등 주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음향의 가변성을 갖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울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설이자 건축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부문에서 노원구청 로비 복합문화공간인 '노원책상'(노원구 노해로 437)이, 민간 부문에서 '콤포트서울'(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 45)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공공 부문에서 △산악문화체험센터(마포구 상암동)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 △Ecological Matrix:생명의 그물(성동구 성수동)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동작구 대방동)이, 민간 부문에서 △생각공장(영등포구 당산동) △엑셈마곡연구소(강서구 마곡동)가 각각 뽑혔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 공모에는 총 106점(공공 26·민간 80)이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9점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동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1일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열리며 10월29일까지 이어지는 문화제 기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수상작이 전시된다.
수상작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민투표에서 큰 호응을 얻은 산악문화체험센터(2124표)와 엑셈마곡연구소(2048표)에는 '시민공감특별상'이 별도로 수여된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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