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량판 구조’ 34개 아파트…인천시·LH 등 “긴급 안전 진단”

박재우 2023. 8.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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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철근 누락'으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긴급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2017년 이후 준공됐거나 공사 중인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행 아파트가 15개 단지, 인천도시공사(iH) 시행 아파트 3개 단지, 민간 시행 아파트가 16개 단지 등 모두 34개 단지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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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철근 누락’으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긴급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2017년 이후 준공됐거나 공사 중인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행 아파트가 15개 단지, 인천도시공사(iH) 시행 아파트 3개 단지, 민간 시행 아파트가 16개 단지 등 모두 34개 단지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는 서류상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표기돼 정밀하게 검토해야 확인할 수 있다”며 “이후 검토 과정에서 단지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체 발주한 15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 시공하고 있는 510가구 규모 임대아파트가 설계 단계부터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나 기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한 3개 단지 가운데 준공된 2개 단지에 대해 다음 달까지 정밀안전진단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 시행 16개 단지 가운데 이미 준공된 8개 단지는 민간안전전문기관을 선정해 점검하고, 현재 공사 중인 8개 단지도 지정된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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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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