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학교가 뚫렸다…대전 대덕구 고교서 교사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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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어야 할 학교가 뚫렸다.
4일 대전 대덕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교사가 크게 다쳤다.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 인근 한 고교에서 교사(49)가 흉기에 피습당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외부인 침입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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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어야 할 학교가 뚫렸다. 4일 대전 대덕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교사가 크게 다쳤다. 도주했던 용의자는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를 방문하려는 외부인은 교문 입구에서 학교 지킴이가 이름과 연락처를 받지만 용의자는 방문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택시를 타고 도주했던 용의자는 범행 발생 2시간17분 만인 낮 12시20분쯤 사건 현장에서 7㎞ 정도 떨어진 중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거주지가 인근이었던 용의자는 검거 당시 옷을 갈아입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가방에 넣고 이동하고 있었다.
용의자는 경찰 진술에서 피해 교사와 사제지간이라고 말했으나 범행을 벌인 고교 출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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